'철수설' 한국지엠 군산공장 지켜내자…지역사회 '똘똘'

입력 2017-10-19 14:47  

'철수설' 한국지엠 군산공장 지켜내자…지역사회 '똘똘'

지엠차량 관용차로 구매·공무원 감세혜택·상생활동 등 전개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극심한 차량 판매부진 속에 한국지엠(GM) 군산공장 철수설이 제기되자 지역사회가 군산공장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전북와 군산시는 19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향토기업으로 존립하기 위해서는 전북도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군산공장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군산공장 현장학습·견학 활성화, 공무원 특판행사 및 신차구매 지원, 지엠차 구매 시 취·등록세 감면, 새 관용차로 지엠차 도입, 도 공무원교육원에 지엠 차량 전시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

시는 노사민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엠차 사주기 결의대회 개최와 군산공장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군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시작한 '군산지역 내 한국지엠차 점유율 50% 올리기'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형철 시 경제항만국장은 "지금은 공장 철수설 등의 악성루머에 휘둘리지 않고, 지역경제 버팀목인 군산공장 신뢰회복과 내수판매 확대가 절실하다"며 지엠차 애용을 당부했다.

김 국장은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해 올란도와 올 뉴 크루즈 생산량을 늘리고, 전기차 '볼트'를 비롯한 새 생산라인 구축이 절실하다"며 "정치권, 지역사회와 공동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군산시 오식도동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준공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1년 승용차 26만대 생산을 정점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현재 공장 가동률은 20%대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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