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 난적 모비스 꺾고 2연승

입력 2017-10-19 20:53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 난적 모비스 꺾고 2연승

문경은 감독의 SK는 현주엽 감독의 LG 대파하며 3연승…단독 1위





(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난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4-81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패하며 내상을 입었던 인삼공사는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골 밑을 장악했다.

사이먼이 1쿼터에서만 11점을 넣었고, 오세근이 6점을 보탰다.

2쿼터에선 앞선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외곽슛을 여러 차례 허용했지만, 사이먼의 골밑슛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사이먼은 전반에만 23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40-36, 4점 차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중반 상대 팀 양동근에게 3점 슛 2개를 연속으로 얻어맞으며 흐름을 내줬다.

3쿼터 4분 30여 초를 남기고 사이먼이 4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는 듯했다.

이때 오세근이 나섰다. 오세근은 사이먼이 빠진 골 밑을 홀로 책임지며 분전했다.

3쿼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시소게임을 유지했다.

오세근은 4쿼터에서도 빛났다. 그는 파울 트러블에 몰린 사이먼을 대신해 골 밑을 지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6분 50여 초를 남기고 76-67로 도망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4쿼터를 5분여 남기고 큰 위기를 맞았다. 오세근이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이탈했다.

모비스도 양동근이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인삼공사의 타격이 더 심해 보였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은 뒤 강병현과 사이먼이 연속 득점을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4-69까지 도망갔다.

인삼공사는 이후 지공으로 맞서며 시간을 벌었고,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인삼공사 사이먼은 3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오세근은 23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선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서울 SK가 창원 LG를 86-7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SK는 1쿼터에서 3점 슛 5개를 쏟아내며 크게 앞서갔다. 한때 25-6까지 도망가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SK는 경기 내내 큰 점수 차로 리드했다.

SK 애런 헤인즈는 28점을 넣었고 최부경이 14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