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1월 10일 '승리 추억' 수원서 콜롬비아와 격돌

입력 2017-10-21 08:27  

신태용호, 11월 10일 '승리 추억' 수원서 콜롬비아와 격돌

신태용 감독이 선수로 뛴 1996년 콜롬비아전 4-1 대승 거둬

11월 14일 세르비아전은 울산 개최 예정…저녁 8시 킥오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다음 달 예정된 축구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이 '승리의 땅' 수원과 울산에서 각각 열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0일 콜롬비아, 같은 달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 13위의 콜롬비아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경기 킥오프 시간은 저녁 8시다.

수원은 한국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데, 1996년 11월 23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4-1 완승을 했다.

당시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2골을 넣었고, 김도훈 울산 감독과 박태하 옌볜(중국) 감독이 각각 한 골씩을 사냥했다.

신태용 감독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6분을 뛰며 3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마지막으로 열렸던 작년 10월 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때는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수원에서 '콜롬비아전 대승'의 기운을 받을 한국 대표팀은 승리에 목말라 있다.

대표팀은 올해 3월 28일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행진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2경기 연속 '무득점-무승부'에 이어 유럽 원정 2경기 참패 등 2무 2패로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신태용호는 11월 14일에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치른 A매치는 2013년 6월 18일 이란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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