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트와이스의 컴백으로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4천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올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일본 수익화 과정에 따라 내년 실적 추정치에 상향 요인이 생겼다"며 "언론 보도대로 일본 싱글 앨범이 30만장까지 판매된다면 첫 앨범부터 동방신기를 넘어서 한국 아이돌 중 사상 최대 싱글 앨범 판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86억원과 31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고 "이는 갓세븐과 트와이스의 컴백이 10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갓세븐과 트와이스의 컴백, 갓세븐과 우영(2PM)의 일본 콘서트,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 앨범 등이 반영되는 4분기는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실적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향 요인이 있음에도 현 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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