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천458m 정상에서 와인 마신다…발왕산 와인 축제

입력 2017-10-23 10:47  

해발 1천458m 정상에서 와인 마신다…발왕산 와인 축제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28일 오후 발왕산 정상 드래곤피크에서 '와인 앤 어텀나잇(Wine&Autumn Night)'을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해발고도 1천458m 발왕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국내 최고 높이에서 펼쳐지는 와인 축제다.

이번 와인 시음회에는 정통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구대륙 와인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대륙 와인까지 14개 국가의 30가지 이상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와인을 못 마시는 고객을 위해 프랑스 닌카시 라인의 에일맥주도 준비된다.

5개의 와인 수입사가 참가한다.

특히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 전문가가 와인 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와인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 투숙객뿐만 아니라 용평을 찾는 모든 고객이라면 누구나 와인 시음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지만 와인 시음회가 열리는 발왕산 정상까지 운영하는 곤돌라 왕복을 포함한 금액이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시음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기 전 용평을 찾는 고객이 와인과 함께 마지막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아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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