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대체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6bp(1bp=0.01%p) 떨어진 연 2.032%로 장을 마쳤다.
1년물은 2.6bp, 5년물은 3.2bp 각각 하락했다.
10년물은 1.7bp 하락해 연 2.454%로 마감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3.7bp 떨어졌다.
20년물만 0.8bp 상승 마감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개진되고 한국은행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스탠스가 확인되면서 단기 급등한 시장 금리가 일부 되돌림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서 연구원은 "10월 금통위 의사록을 확인하기까지는 통화정책 관련 경계감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위축된 투자 심리를 고려하면 채권시장이 강세로 전환하기보다는 기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