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이센셜 폰' 파격적인 가격인하…499달러

입력 2017-10-24 05:07  

앤디 루빈 '이센셜 폰' 파격적인 가격인하…499달러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이 가격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안드로이드의 대부'로 불리는 앤디 루빈의 첫 스마트폰 이센셜 PH-1이 지난 8월 출시되자 전문가들은 "빼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두 달여가 지난 23일 루빈의 스타트업 이센셜 프로덕트는 이센셜 폰의 가격을 200달러 낮춘 4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격적인 가격 인하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삼성과 애플이 빈틈없이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신규 스타트업의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비슷한 성능대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이 정도 가격 인하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센셜은 지난 두 달여 동안 몇 대나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에 비해 판매가 저조했던 것이 이번 가격 인하로 연결된 것으로 관측할 뿐이다.

테크크런치는 "그동안 이센셜폰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돼온 카메라 속도의 느림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하고 있다"면서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경쟁적인 가격 상승 국면에서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 이처럼 가격을 내린 것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센셜은 699달러를 주고 기기를 산 초기 구매자들도 오는 12월 15일까지 200달러를 보상받거나 '가족·친구 크레딧'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화이트 PH-1 등의 제품을 살 때 우선권을 주고 이 액수만큼 할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할인은 미국에만 한정됐다.

kn020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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