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뉴질랜드 차기총리, 트럼프 이어 캐나다 총리와도 통화

입력 2017-10-25 09:28  

아던 뉴질랜드 차기총리, 트럼프 이어 캐나다 총리와도 통화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차기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한 통화 내용 등을 25일 추가로 공개했다.

아던 차기 총리는 지난 23일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는 5분 동안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총선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었는지 정말 알고 싶었다"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과 동부지역 매체에서 상당히 많이 다루어졌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아던 차기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내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관해서도 얘기했으나 거기서 두 사람이 공식회담을 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맬컴 턴불 호주 총리 간 첫 통화에서 난민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던 것처럼 대화 내용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

아던 차기 총리는 "대화가 따뜻했다"며 "정치적 문제에 대한 상의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뉴질랜드 입장을 대변할 것이다. 그것은 미국과 가깝고 우호적인 관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던 차기 총리는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24일 통화했다.

각각 37세와 45세인 아던 차기 총리와 트뤼도 총리는 젊은 세대 지도자답게 컴퓨터 전화 앱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통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일부 다른 나라 정상들과는 조금 다른 연령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처신, APEC, 동아시아포럼, 무역협정을 둘러싼 과제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아던 차기 총리가 밝혔다.

트뒤도 총리는 트위터에 "빨리 직접 만나서 양국 간 우호협력과 통상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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