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상의 공동주최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사우디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경제개혁안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양국 산업을 총괄하는 장관과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평오 주사우디 대사와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아루크반 상의 경협위원장을 비롯해 20여개 정부부처 및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우디 비전 2030'은 양국 협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80년대 이후 많은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이 진출한 사우디는 한국인들에게 정서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라며 "사우디의 눈부신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데 한국인들은 커다란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사우디가 도모하는 민간 개발을 위한 '새로운 성장 산업 발굴'이라는 중대한 변화는 앞으로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협력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협력해서 비전 2030을 더 구체화하고,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들도 하나, 둘씩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디지털경제,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과 관련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우디 경제기획부가 개혁안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신재생, 원자력, 방위 산업, 제약·바이오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으며, S-오일 등 국내 기업들은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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