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창업 아이템으로 세계시장 뚫자'…무역스쿨 개교(종합)

입력 2017-10-25 18:21  

'튀는 창업 아이템으로 세계시장 뚫자'…무역스쿨 개교(종합)

월드옥타, 모국방문 교육에 해외 120명·국내 50명 참가




(고양=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으로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청년이 머리를 맞대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공동개최하는 이 무역스쿨에는 해외 111명, 국내 대학생 27명 등 모두 138명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아주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한남대, 경남대, 계명대, 차의과학대 등 6개 대학 재학생이 글로벌 창업을 꿈꾸며 입교했다.

입교식은 박기출 회장의 개회사, 박노황 사장 격려사, 최성 시장 환영사, 축사, 교육생 대표 선서, 기념촬영, 환영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전 세계 8개 대륙 28개국 60개 지회에서 참가한 차세대와 국내 대학의 청년 그리고 청년 창업가 여러분의 무역스쿨 참가를 환영한다"며 "일주일 동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말이 서툴고 현지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선배들과 달리 여러분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고 이중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든든한 조국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며 "이번 교육 기간에 각자의 우수한 자질에 더해 현장에서 필요한 무역 실무를 익히고 세계화 감각도 함양함으로써 차세대 리더로서의 기반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 시장은 배수용 제1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고양시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주도해나갈 4차산업의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며 "월드옥타와 함께 여러분에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입교식에는 최경희 아주대 부총장, 김용환 차의과대 연구처장, 김흥수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 현경숙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센터 본부장, 월드옥타의 황희재·신성만 부회장, 이광석 한중포럼위원장, 차세대 담당 김효수 부회장, 이태석 차세대 위원장, 강동진·홍해·은상진·이상훈·김순원 차세대 부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환영 만찬이 끝나고 박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월드옥타 활동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입교식에 앞서 오준 전 유엔 대사는 '글로벌 시티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참가자들은 26일부터 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송봉섭 아주대 교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이영현·고석화 명예회장 등의 특강을 듣고, 글로벌 리더십 워크숍에 참가하는 동시에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창덕궁과 비원 등을 견학하고, 문화체험에도 나선다.

특히 팀별로 나눠 창업 아이템을 짜고, 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상륙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집중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매년 6∼8월 대륙과 지역에서 통합 교육으로 무역스쿨을 치르거나 지회별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이 끝나면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을 10월 모국으로 초청해 '모국방문 창업무역스쿨'을 연다. 지난 2003년부터 15년 동안 1만9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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