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정의당 충북도당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드림 플러스 관리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해 이랜드리테일과 중소 상인들간 협상을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최근 상인회가 중재를 요청했고, 이랜드리테일도 협상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조만간 이랜드 측에 공문을 보내 협상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양측과 정의당이 참여하는 3자 테이블을 마련해 상생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관리비 납부 문제의 팩트를 확인하고 불신을 해소해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인 드럼플러스는 이랜드리테일이 2015년 11월 상가 일부를 인수하면서 관리 운영권과 관리비 납부를 둘러싸고 기존 상인회와 마찰을 빚어왔다. 양측의 갈등으로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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