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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MVP 박태환 "AG 잘 치르면 다음 목표 생기지 않을까요?"

입력 2017-10-26 17:38  

[전국체전] MVP 박태환 "AG 잘 치르면 다음 목표 생기지 않을까요?"

"동계훈련서 스피드·지구력 보완하며 착실히 아시안게임 준비"

5관왕·최다 MVP "선수로 있는 한 체전 출전하고 싶어…이슈 많이 됐으면"




(충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전국체육대회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의 눈은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향했다.

박태환은 26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치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MVP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기대하시는데, 우선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한다면 새로운 좋은 목표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활약으로 통산 5번째 MVP에 선정됐다. 여전히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확인하며 자신의 대회로 만들었다.

기뻐할 틈도 없이 "내일부터 바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는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저도 아쉬움이 남은 만큼 아시안게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최고령 선수'로 출전해 메달 없이 돌아왔던 그는 "동계훈련에서 지구력과 스피드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체전은 준비 기간이 짧았던 터라 기록에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200m와 400m에 맞춰서 세밀하게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을 계속하면서 월드컵 시리즈 대회, 특히 아시아 쪽으로 주로 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훈련의 하나로 계속 대회에 출전하되 국가대표 선발전에 가장 비중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다인 5차례 MVP에 선정된 최고 스타이기도 한 박태환은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전국체전이 저에겐 많은 관중과 팬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경기인데, 많이 이슈가 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더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많은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수영선수로서 뛰는 한 계속 체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 기간이 짧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800m 계영에서 팀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그 덕분에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함께 뛴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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