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전광인-펠리페 알톤 반데로 쌍포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로 완승을 했다.
지난 시즌의 기세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2016-2017시즌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맞아 5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오른 현대캐피탈이지만 한국전력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로 한국전력 시즌 성적은 2승 1패, 현대캐피탈은 2승 2패가 됐다.
토종 주포 전광인이 17점, 펠리페가 16점으로 쌍포를 가동했다. 센터 이재목은 블로킹 4개나 잡아내며 5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7점으로 분전했다.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는 12득점에 그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2-4로 밀리며 시작했지만 전광인이 3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광인은 한 번은 강하게, 한 번은 약하게 서브에이스를 넣으면서 총 7득점으로 코트를 달궜다. 펠리페와 서재덕도 4득점으로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번번이 한국전력 철벽에 가로막혔다. 윤봉우가 블로킹 2개, 권영민과 이재목이 각각 1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선 9-5로 앞서며 시작했다. 속공, 오픈, 서브에이스 등 다양한 공격이 통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범실로 주춤하는 사이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안드레아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어느새 20-20으로 따라잡혔다.
동점은 23-23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서재덕이 문성민을 블로킹해 세트포인트를 잡고, 펠리페가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면서 2세트도 한국전력 품에 안겼다.
3세트에는 달랐다.
현대캐피탈이 9-4로 앞서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광인과 펠리페가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전광인은 문성민의 연타에 부드러운 블로킹으로 대응하더니 강스파이크를 때려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21-21 이후 갈렸다.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공재학의 서브에이스, 문성민의 범실로 한국전력이 매치포인트(24-21)를 잡았고, 현대캐피탈 박주형의 범실로 한국전력이 승리를 확정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