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 기다려라'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28일 개막

입력 2017-10-27 08:26  

'평창아, 기다려라'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28일 개막

린지 본, 약 2년 만에 월드컵 대회전 경기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2017-2018시즌 첫 대회가 28일 막을 올린다.

오스트리아 소엘덴에서 열리는 올해 첫 알파인 월드컵 대회는 28일 여자부, 29일 남자부 대회전 경기로 펼쳐진다.

알파인 스키는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기술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으로 구분된다.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33·미국)은 스피드가 주 종목이지만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본이 월드컵 대회전 경기에 나오는 것은 2016년 1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또 시즌 개막전에도 2012년 이후로는 출전한 적이 없었다.

본이 주 종목이 아닌 슈퍼대회전에 나오는 것은 이 대회 성적으로 받는 포인트를 통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 평창올림픽에서 더 유리한 출발 순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월드컵 통산 77승을 거둬 여자 선수 최다승자인 본은 남자 선수 최다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여름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스스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현역 생활을 1년 더 늘리기로 했다"며 2018-2019시즌 이후 은퇴 계획을 밝힌 본은 "부상 없이, 평창올림픽을 잘 치르고, 86승 기록에도 도전하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본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스피드를 주 종목으로 하는 본과 함께 기술 종목의 최강으로 꼽히는 미카엘라 시프린(22·미국)도 이번 시즌을 벼르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시프린은 2016-2017시즌 알파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일부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라라 구트(스위스)를 비롯해 안나 베이스(오스트리아), 페데리카 브리그논(이탈리아), 에바 마리아 브렘(오스트리아) 등이 시즌 개막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남자부에서도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악셀 룬드 스빈달(노르웨이), 카를로 얀카(스위스) 등이 불참한다.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 알렉시 팽튀로(프랑스), 펠릭스 노이로이터(독일) 등이 정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