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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포된 391흥진호 송환 중…밤늦게 속초항 도착할 듯

입력 2017-10-27 21:36   수정 2017-10-27 21:58

北 나포된 391흥진호 송환 중…밤늦게 속초항 도착할 듯

"선원 10명 건강 큰 이상 없어"…입항 즉시 선원 상대 조사 예정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기자 = 지난 21일 동해 상 북측 수역을 넘어가 북한 당국에 나포됐던 391흥진호가 엿새 만인 27일 해경 경비정의 호송을 받으며 송환 중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8분께 NLL 상에서 북측으로부터 391흥진호 선원 10명과 선박을 넘겨받았다.

이어 391흥진호는 500t급 속초해경 경비정 등의 호위를 받으며, 자력으로 항해해 속초항으로 이동 중이다.

당초 오후 9시 30분께 속초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속도가 다소 느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10시 15분께 도착할 전망이다.

속초항에는 취재진과 정부 당국 관계자 등이 나와 391흥진호의 입항을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

또 391흥진호 입항 즉시 선원들을 태워 모처로 이동시키기 위해 18인승 미니버스가 대기 중이다.

경주시수협 소속 391흥진호에는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7명과 베트남 선원 3명이 타고 있으며, 선원들의 건강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91흥진호는 지난 16일 복어잡이를 위해 울릉 저동항에서 나간 뒤 20일 오전 10시 19분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339㎞)에서 조업한다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에 알렸다.

그러나 마지막 위치를 보고한 지 36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9분부터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 대화퇴 인근 해역은 파고 4∼7m, 초속 16∼22m로 기상 여건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엿새만인 이날 북한은 지난 21일 새벽 동해 상 북측 수역을 침범한 우리 어선을 단속했으나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배와 선원을 27일 오후 6시 30분 남측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정부 당국은 391흥진호가 입항하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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