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대타 쐐기포를 터트린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4차전에는 선발 출전한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는 KIA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이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나지완을 5번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
나지완이 선발 출전하면서 3차전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가 4번 타자 좌익수로 들어갔다. 1번 타자 이명기는 전날 좌익수에서 우익수 자리로, 3번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전날 우익수에서 이날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나지완은 전날 9회 초 대타로 나와 2점 홈런을 때려 6-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나지완은 중요할 때 쓰려고 생각했다"고 밝히고, "(두산 선발투수)유희관은 좋은 투수이지만 우리는 4선발이 나가니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며 4차전에서도 적극적인 타격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KIA 선발 라인업은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이다. 김선빈 타순은 전날 7번에서 9번으로 내려갔다.
KIA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임기영이다.
1승 2패로 몰려 있는 두산은 3루수에 허경민을 빼고 최주환을 내세웠다. 최주환은 NC 다이노스와 벌인 플레이오프 2차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다.
두산 선발 라인업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최주환(3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좌완 유희관이다.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한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김재호도 그대로 선발로 내보낸다. 다만 최주환의 투입으로 양의지와 에반스의 타순이 하나씩 내려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대폭발했던 타선이 한국시리즈 들어 침체에 빠진 것을 두고 "특정 선수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 터진다고 봐야 한다. 감이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망이가 잘 안 된다고 방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붙어서 쳐내야 한다"며 "이제는 가는 거지. 붙는 거야∼"라며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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