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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양판점 야마다전기, 3년후 1천만원 이하 전기차 출시

입력 2017-10-31 12:07  

日 가전양판점 야마다전기, 3년후 1천만원 이하 전기차 출시

중국서 부품 조달, 위탁 생산해 2020년 저가 EV 판매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대형 가전양판점 야마다전기가 3년 뒤 100만엔(약 1천만원) 이하 전기자동차(EV)를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을 세우는 등 EV 판매 경쟁이 업종을 뛰어넘어 격화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마다전기는 EV 개발 벤처기업에 출자하고 중국 자동차 기업에서 부품을 조달키로 하는 등 EV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야마다전기는 30일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소재 EV 벤처기업 폼(FOMM)에 출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10여억 엔(100여억 원)을 투자해 출자비율이 10% 정도가 될 전망이다.

FOMM은 우선 태국에서 소형 EV 양산 계획을 진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OMM은 일본시장에 맞는 사양을 개발, 경자동차와 4인승 소형 EV를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주로 일반소비자를 겨냥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 개발도 추진한다.

FOMM은 도요타자동차 그룹에서 EV 개발을 담당했던 기술자가 2013년 설립했다.

생산, 조립은 후나이(船井)전기에 위탁해 2020년까지 저가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EV 부품의 경우 중국 자동차 기업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야마다전기는 복수의 중국 기업과 부품공급이나 출자 문제 등에 대해 교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다전기는 EV를 대당 100만엔 이하로 가격을 제한해 전국 점포나 인터넷통신판매망을 통해 팔 계획이다. 보수 등 애프터서비스는 타사와 연대한다.

EV는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구성 부품 수가 적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EV에는 휘발유 자동차의 부품 가운데 40% 정도가 불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휘발유 자동차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자동차업체 이외 업체도 사업에 뛰어들기 쉬운 분야다. 청소기 생산 업체로 잘 알려진 영국 다이슨(Dyson)도 2020년까지 EV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와 통신회사는 물론 야마다전기 같은 소매사업자까지 EV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렬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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