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2천500억원' 음바페, UCL 안더레흐트전 제외될 수도

입력 2017-10-31 09:59  

'이적료 2천500억원' 음바페, UCL 안더레흐트전 제외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2천500억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멩(PSG)으로 옮긴 킬리앙 음바페(19)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안더레흐트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음바페는 지난 9월 1년 임대 후 내년 여름 완전이적 조건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BBC와 스포츠전문체널 ESPN FC 등은 31일(한국시간) 1억6천570만 파운드 안팎의 이적료를 기록해 네이마르의 2억파운드(약 2천907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지만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결과가 그리 신통치 않아 11월 1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벨기에 RSC 안더레흐트와 홈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시즌 1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최근 프랑스 리그 앙(1부리그) 두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안더레흐트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에겐 새로운 경험"이라며 "다른 선수처럼, 선발 투입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선발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금까지 그가 뛴 10경기를 분석해왔는데 일반적으로 볼 때 경기력은 높은 수준이지만 그가 보여준 일부 측면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AS 모나코에서 이적한 뒤 신체ㆍ정신적 압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지 않다. 괜찮다. '이제 겨우 만 18살이다 매 경기, 매일 배워야 하고 힘든 순간순간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진했을 때 따라오는 비판을 감당할 준비도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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