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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복원] '사드 피해주' 주가 우상향(종합)

입력 2017-10-31 15:51   수정 2017-10-31 15:53

[한중관계 복원] '사드 피해주' 주가 우상향(종합)

여행·화장품·자동차株 일제히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과 중국이 31일 관계 회복 합의를 발표하면서 그간 중국 측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봤던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다.

유통과 여행, 자동차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는 화장품 일부 종목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호텔신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22% 오른 7만8천300원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7만9천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롯데쇼핑[023530](7.14%)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0.77%) 등 유통주를 비롯해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0.80%), 아시아나항공[020560](3.58%), 제주항공[089590](0.57%) 등도 동반 상승했다.

그간 중국 판매 부진으로 속앓이를 했던 현대차(3.21%)와 기아차[000270](2.46%), 현대모비스[012330](4.92%) 등도 모처럼 웃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큰 손실을 봤던 화장품주는 종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LG생활건강[051900](0.94%)과 LG생활건강우[051905](0.77%)는 전날보다 주가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LG생활건강우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090430](-3.83%), 아모레G[002790](-6.51%), 한국화장품[123690](-2.7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석상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양국 정상회담의 개최 합의는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된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한중 양국이 각 분야에서 조속한 교류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증권사들도 잇달아 '사드 피해주'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놨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 재개나 한중 정상회담 예정 등 최근의 정세 변화를 고려하면 사드제재에 따른 긴장감은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화장품 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와 부품 업종에 대해 "내년 중국시장은 전년도 기저효과뿐 아니라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도 수반돼 양질의 판매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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