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6·25 전쟁 유공자에게 65년 만에 훈장이 수여됐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고 박성배 상사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6·25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상사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제65통신지원대로 참전, 충남 보령지역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다.
1975년 별세한 박 상사는 전쟁이 끝난 뒤에 전공을 인정받을 생각을 못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다 국방부가 급박한 전쟁 상황 때문에 공적이 누락됐거나 미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를 찾는 '6·25 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했고 뒤늦게 박 상사의 참전기록도 확인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때 전투에 참가, 뚜렷한 공을 세운 참전자에게 주는 훈장이다. 수훈자는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유공자로 지정돼 국립묘지 안장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박 상사의 손자는 "더 일찍 훈장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할아버지의 희생과 헌신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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