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폐막…25만명 관람

입력 2017-10-31 17:24  

한류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폐막…25만명 관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지난 22일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31일 오후 5시 30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까지 모두 18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한류 문화를 선보였다.




올해 페스티벌을 찾은 전체 관람객은 외국인 관광객 3만2천명을 포함해 25만6천명이다.

당초 외국인 2만명을 포함한 전체 15만명으로 잡은 올해 관람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개막 공연은 화려하고 특색있는 무대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공연에만 외국인 1만2천명을 포함해 5만명이 관람했다.

개막공연은 또 세계 18개국에서 중계방송돼 3억 가구,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돼 한류와 부산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파크콘서트에도 5만4천여명이 참여해 시민공원 개원 이후 최대 관람객이 모였다.

파크콘서트는 야외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한류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부산만의 한류문화를 발굴하기 위한 메이드 인 부산 프로그램인 플래시몹, 동래 한량 춤, 야류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페스티벌 등도 색다른 시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해운대 구남로와 서면 놀이마루, 용두산공원, 덕천교차로 등에서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혔다.




하지만 대규모 개막공연 외에 이렇다 할 집중력 있는 공연이 없었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장소를 다양화하면서 전체 페스티벌의 연결성이 부족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5억원이나 예산이 줄었지만 실속있는 행사 중심으로 채워 전체 참여율은 더 높았다"며 "올해 행사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가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류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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