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및 EU 회원국 공관장(22명) 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 한-EU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강력한 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견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 맥락에서 강 장관은 최근 EU가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한 강력한 추가 조치를 채택한 것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이에 공감하고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평가하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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