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 직후 또 장중 최고치…2,540선도 넘어(종합)

입력 2017-11-01 09:34   수정 2017-11-01 09:35

코스피, 개장 직후 또 장중 최고치…2,540선도 넘어(종합)

美증시 훈풍에 외국인 '사자'…'주주환원' 삼성전자 280만원 '훌쩍'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일 개장 직후 2,540선을 돌파하며 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바꿨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9포인트(0.71%) 오른 2,541.32를 가리켰다.

전날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신기록을 내며 2,520대에 안착한 지수는 이날도 전장보다 12.54포인트(0.50%) 상승한 2,535.97로 개장했다.

출발과 동시에 단숨에 2,530선을 뚫은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를 엎고 2,540선마저 넘어서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는 2,542.75까지 치솟아 전날 나온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2,528.32)을 14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최근 달아오른 코스피에 훈풍을 더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43%)도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날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공급이 빠듯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68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사자'에 나섰고 개인도 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 1천4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2위 삼성전자[005930](2.76%)와 SK하이닉스[000660](2.55%)가 나란히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LG화학[051910](1.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현대모비스[012330](1.50%), 삼성물산[028260](0.34%) 등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NAVER[035420](-2.46%), POSCO[005490](-1.54%), 한국전력[015760](-0.77%), 신한지주[055550](-0.70%), SK텔레콤[017670](-0.57%)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2.69% 상승하고 있다.

제조(1.33%), 의약품(1.08%), 증권(0.72%), 화학(0.49%) 등도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음식료품(-1.19%), 철강·금속(-0.95%), 은행(-1.10%), 통신(-0.76%), 서비스(-0.72%)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95포인트(0.14%) 오른 695.1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5%) 오른 696.65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2위 셀트리온(1.39%)과 셀트리온헬스케어(1.19%)가 동반 상승중이고 포스코켐텍[003670](1.42%), 신라젠[215600](0.59%)도 오르고 있다.

휴젤[145020](-1.63%), 펄어비스[263750](-0.81%), 파라다이스[034230](-0.75%), SK머티리얼즈[036490](-0.75%) 등은 하락세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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