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교체' 후 살아나는 피닉스… NBA 4경기서 3승 1패

입력 2017-11-01 13:49  

'사령탑 교체' 후 살아나는 피닉스… NBA 4경기서 3승 1패

트리아노 감독대행 아래 브루클린에 8점 차 승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개막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감독 해임이라는 '극약 처방' 이후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22-114로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87-88, 1점 차로 뒤지던 피닉스는 4쿼터에 35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슈팅 가드 데빈 부커가 32점을 꽂아 넣었고 포인트 가드 마이크 제임스도 24점을 보탰다.

제이 트리아노 감독대행이 지난달 사령탑을 물려받은 이후 세 번째 거둔 승리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48점 차로 대패하는 등 개막 이후 3경기를 내리 지자 얼 왓슨 감독을 돌연 해임했다.

왓슨 감독 해임 이후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승격한 트리아노는 첫 경기인 25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117-115로 승리하는 등 4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트리아노 대행이 지휘한 4경기는 지난 시즌 평균 21.1득점을 거둔 주전 가드 에릭 블레드소가 빠진 상태에서 치른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블레드소는 왓슨 감독 해임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 "나는 여기에 있기 싫다"(I don't wanna be here)는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올린 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러셀 웨스트브룩(12점), 폴 조지(20점), 카멜로 앤서니(1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밀워키 벅스를 110-91로 대파했다.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았으나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은 달성하지 못했다.

밀워키에선 '그리스 특급' 야니스 안테토쿰보가 2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 1일 전적

인디애나 101-83 새크라멘토

피닉스 122-114 브루클린

오클라호마 시티 110-91 밀워키

LA 레이커스 113-93 디트로이트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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