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김용국(55) 수비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또 지난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이지풍(39) 트레이닝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kt는 2018시즌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코치진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김용국 수석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의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검증된 코치로, 지난 시즌 팀의 수비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며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또 "김진욱 감독과 선수들 사이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임 단장은 이지풍 코치에 대해서는 "야구계에서 선수 체력 강화와 부상 관리 등 트레이닝 부문에서 정평이 나 있는 코치"라며 ""젊은 선수 비중이 높은 팀의 특성상, 장기적인 선수 육성을 강화하고자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kt 선수단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김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김진욱 감독의 운영 철학인 '소통의 야구', '신나는 야구'가 빛을 발하도록 적극적으로 보좌하고, 코치와 선수단 전체가 뜻을 모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풍 트레이너 코치는 2004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서 트레이닝 업무를 시작해 2008년까지 5년간 수원구장에서 생활을 기억을 떠올리며 "고향으로 10년 만에 돌아온 느낌이라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많은 kt에서 '새로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마무리캠프가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외부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 후속 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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