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발굴…대구서 글로벌이노베이터 페스타

입력 2017-11-02 16:47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발굴…대구서 글로벌이노베이터 페스타

3일 엑스코서 개막…중국 진출·투자 연계한 특별세션 GIX도 마련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글로벌 창의형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가 오는 3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지구촌 청년 혁신가들이 아이디어를 경연한다.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3개 부문 경진대회와 초중등 예비 ICT 신인캠프로 창의형 인재와 아이디어, 스타터업을 발굴한다.

또 ICT·창업 콘퍼런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합 데모데이를 열고 법률·마케팅·벤처캐피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자율 주행차 전시, 참관객 상호평가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 체험교육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올해 대회는 3천245명이 참가신청을 해 역대 최고인 7.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금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연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Slush 2017' 참가 특전 등 입상자에게 총 1억여원 상당을 지원하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중국 시안에 있는 와이즈네스트산업단지 강지안린 총재, ICT 기업 파트너 'UI Park' 등 중국 주요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행사를 참관하며 투자할 만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와이즈네스트산업단지는 자본금이 180조원에 이른다.

GIF는 올해 처음 중국 진출과 투자를 연계한 특별세션 GIX(Gateway In Xi'an)를 마련해 청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 당천호 중국 산시성 중소기업촉진국 처장, 강건욱 미러매니저 대표,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등 GIF에 도움을 준 인사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제1회 대회 메이커톤 부문 우승자인 강건욱 대표는 GIF를 계기로 창업에 성공해 올해 스타트업 오디션 부문 예선을 통과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VR 드로잉 퍼포먼스 1인자인 염동균 작가는 'GIF-혁신의 꿈'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식전행사로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적 액셀러레이터인 로버트 니버트가 기업 혁신과 도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500 스타트업 벤처파트너' 투자 담당자로서 혁신적 창업과 경영 체험담을 소개한다.

GIF는 2년간 2천982명이 본선에 출전한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132건을 발굴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스마트폰과 칫솔을 연동한 '양치 습관 개선 솔루션 프로젝트'로 1등 상을 받은 'AAL is well'팀을 비롯해 11개 팀이 창업했다.

오디션 수상자인 '릴리커버'는 GIF에서 피칭 경험과 멘토링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에서 11만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GIX 분야에 참가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GIF가 참가자 모두에게 희망찬 출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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