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동현 감독 "허훈 합류하면 투가드 시스템 고려"

입력 2017-11-02 19:13  

kt 조동현 감독 "허훈 합류하면 투가드 시스템 고려"




(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2라운드부터 합류하는 신인 가드 허훈(22)을 기존 주전 가드진과 함께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동현 감독은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앞두고 "기존 가드진인 이재도와 박재훈을 허훈과 동시에 출전시키는 투가드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은 팀과 경기를 치를 경우, 외곽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2순위 선발권을 거머쥐면서 신인 최대어인 가드 허훈과 포워드 양홍석(20)을 영입했다.

허훈은 곧바로 프로 무대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현재 이재도와 박지훈이 1번(포인트가드)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에 관해 조 감독은 "사실 이재도와 박지훈은 2번(슈팅 가드)을 봐도 괜찮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라며 "허훈이 주전 가드들의 백업 역할을 하면 되는데, 가능하면 투가드 체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훈은 규정상 7일에 열리는 서울 SK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조 감독은 "SK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투입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를 자퇴하고 프로에 뛰어든 양홍석에 관해선 "나이가 어려 다듬어야 할 점이 있다"라며 "팀에 원활하게 녹아들 경우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1쿼터와 4쿼터에 쏠쏠한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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