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기관 매수에 2,550선 회복

입력 2017-11-03 09:20   수정 2017-11-03 09:51

코스피, 美훈풍·기관 매수에 2,55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연일 최고치를 달리다 주춤했던 코스피가 3일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 훈풍과 기관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2,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31%) 오른 2,554.37을 가리켰다.

전날 장중 2,560선을 넘었다가 2,540대로 물러나며 하락 마감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01포인트(0.47%) 상승한 2,558.37로 개장했다.

장 출발과 함께 2,550선을 탈환한 지수는 이후 횡보하며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세제개편안 공개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으로 안도 랠리를 펼친 것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올랐다. 나스닥 지수만 0.02%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375억원, 개인은 269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53%)와 2위 SK하이닉스[000660](-0.96%), LG화학[051910](-2.02%) 등이 내림세지만 전반적으로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생명[032830](1.86%), 현대차[005380](1.56%), 신한지주[055550](1.39%), 현대모비스[012330](1.32%), KB금융[105560](1.18%), 한국전력[015760](0.65%), POSCO[005490](0.46%) 등이 상승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보험(1.47%), 비금속광물(1.18%), 증권(1.22%), 금융(1.14%), 운송장비(1.02%), 음식료품(1.00%), 의약품(0.95%), 은행(0.77%)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53%), 기계(-0.52%), 의료정밀(-0.44%), 서비스(-0.18%)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96포인트(0.57%) 오른 698.9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36%) 오른 697.43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2위 셀트리온[068270](2.9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2%)를 비롯해 메디톡스[086900](2.99%), 신라젠[215600](2.48%), 휴젤[145020](0.80%), SK머티리얼즈[036490](0.53%) 등이 강세다.

포스코켐텍[003670](-2.77%), 펄어비스[263750](-1.72%), 바이로메드[084990](-1.57%), 파라다이스[034230](-1.50%) 등은 내리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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