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가 독일에서 운전면허 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4일(현지시간) 기니 국적의 케이타가 독일 운전면허를 받기 위해 위조된 기니 면허증을 두 차례 사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0만 유로(1억3천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혐의다.
케이타는 또 독일 내에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케이타는 지난해 12월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면허증을 신청하고 받을 때 위조된 기니 면허를 제시했다.
당시 위조된 면허증이 매우 조악해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법원 관계자는 빌트에 "면허증이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내년 7월 리버풀로 이적하기로 된 케이타는 최근 팀과 대표팀에서 7경기에서 3번이나 퇴장당해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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