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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원 끌어낸 대안학교 교장 선생님의 손편지

입력 2017-11-05 11:35  

기업 지원 끌어낸 대안학교 교장 선생님의 손편지

"배움에 열정은 있는데…" 아이비클럽 은여울중 학생 22명에 교복 전달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 학생들이 교복을 입게 됐다.

이 학교 선생님의 정성 어린 손편지에 감동한 교복 전문 업체 아이비클럽이 은여울중에 교복을 후원했기 때문이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이 학교 박창호 교장은 아이비클럽 본사로 손편지를 보냈다.

박 교장은 편지에 학생들이 배움에 열정과 의욕은 있으나 심리적·환경적 자원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내용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교복도 없이 학생들이 학교에 다닌다는 내용이 특히 업체 관계자 마음을 움직였다.

아이비클럽은 지난달 31일 은여울중과 교복후원 약정을 하고 1·2학년 학생 22명에게 교복을 전달했다.

은여울중 관계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모두 기뻐하며 후원해 준 아이비클럽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 있는 은여울중은 충북 첫 공립 대안학교다. '은여울'은 은탄리의 '은탄'을 한글로 풀이한 이름이다.

'반짝반짝 아이들 꿈이 365일 흐르는 대안학교'라는 의미를 지닌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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