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질자원연구원 공룡캐릭터 과학기술 확산에 도움될 것"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 공룡캐릭터인 '데니'와 '캐시'가 명예 대전 유성구민이 됐다.
5일 지질연에 따르면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전날 사이언스 대덕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탄동천 단풍길 걷기 한마당에서 신중호 연구원장에게 데니·캐시 명예구민증을 전달했다.
공룡 데이노케이루스(Deinocheirus)를 형상화한 데니와 캐시는 지질연 대표 과학문화 홍보 마스코트다.
그리스어로 '독특한 무서운 손'이라는 뜻이 담긴 데이노케이루스는 1965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2.4m에 달하는 거대한 양 앞발 화석이 발견돼 시선을 끈 공룡이다.
지난 2014년 국내 연구진이 중심이 된 탐사팀이 이 공룡의 전체 모습을 복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데니와 캐시는 지질자원 연구 성과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사회 공헌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질연은 미래 꿈나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자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등 데니와 캐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장은 "공룡캐릭터 데니와 캐시를 통해 지질자원 연구 분야 성과가 주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우수한 지식재산을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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