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구자욱(24)이 '선동열호'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전날 소집된 대표팀은 이날 프로필 촬영 등을 한 뒤 처음으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구자욱은 훈련에 앞서 선동열 감독, 이정후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구자욱은 주장으로 뽑힌 데 대해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웃은 뒤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선수들을 이끌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구자욱은 "선수들과 다 친하다. 감독님께서도 분위기를 편하게 조성해주셨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둬 돌아오겠다. 외야든, 1루든 상관없이 주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돼 있다.
구자욱은 1993년 2월생으로 다른 동갑내기 선수들과 비교하면 생일이 빠른 편이다. 선 감독은 나이뿐만 아니라 대표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구자욱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2라운드 전체 12순위 지명을 받은 구자욱은 상무에서 제대한 뒤 2015년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의 활약으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타율 0.343, 14홈런, 77타점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구자욱은 올해 삼성의 중심타자로 거듭나며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21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이번 대표팀에서 김하성(넥센 히어로즈)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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