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3-1 격파…11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7-11-06 07:37  

맨시티, 아스널 3-1 격파…11경기 무패 행진

첼시, 모라타 결승골로 맨유 1-0 꺾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5일(현지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물리쳤다.

맨시티는 10승 1무(승점 31)로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23)와 격차도 8점으로 벌였다.

아스널은 6승 1무 4패(승점 19)로 6위로 떨어졌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궤로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아스널 골문을 노렸다.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를 원톱으로 내세우며 맞받았다.

맨시티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르난지뉴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한 골을 더 만들어냈다.

라힘 스털링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아궤로가 정확하게 차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20분 아스널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에게 한 골을 내줘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9분 뒤 가브리엘 헤수스가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꽂아넣으며 승리했다.

첼시는 맨유와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첼시는 7승 1무 3패(승점 22)로 맨유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이날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7승 2무 2패(승점 23, +18)로 토트넘(+13)에 득실차에서 앞서 간신히 2위를 지켰다.

첼시는 후반 10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문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맨유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벌였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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