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오스트리아·헝가리 원정

입력 2017-11-06 16:42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오스트리아·헝가리 원정

6일 남자·7일 여자팀 출국…강호 상대 실전 담금질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유럽 원정을 통해 실전 담금질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세계 랭킹 21위)은 6일 오전 출국,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막을 올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서 덴마크(14위),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와 차례로 격돌한다.

총 25명의 선수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서는 남자 대표팀은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주전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의 공백을 박성제(하이원)와 황현호(안양 한라)가 어떻게 메우는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한국은 덴마크,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강팀으로 꼽히는 노르웨이전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C조에 편성된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 정예 멤버를 대거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로서는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세계 톱 클래스 팀을 상대로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다. 한국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지난해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EIHC에서 1-3, 이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2-5로 각각 패한 바 있다.

7일 오후에 출국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2위)은 헝가리 미슈콜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에서 헝가리(15위), 덴마크(11위), 프랑스(13위)와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스웨덴(5위), 스위스(6위) 대표팀과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 전미대학체육연맹(NCAA) 1부리그 강팀 등 한 수 위의 상대들과 실전 담금질을 펼쳐왔다.

헝가리와 덴마크, 프랑스는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 속했던 팀들로, 객관적 레벨에서는 한국보다 조금 우위에 있지만,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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