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송·최재호씨 "어느 분야 가든 사회에 필요한 사람 되길"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30∼40대 젊은 부부가 일곱째 아이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부 공채송(40·여)씨는 지난 3일 대구 한 병원에서 일곱째 아이로 아들을 출산해 주변에서 크게 축하받았다.
공씨는 남편 최재호(37)씨와 이미 4남 2녀를 두고 있어 이번 출산이 더욱 놀랍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많이 두고 싶어 했었다"며 "일곱째를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살던 공씨는 남편 최씨가 신학대에 다니게 되자 지난해 서울로 이사했다.
지금은 출산과 산후조리 때문에 시가가 있는 대구에 머무는 중이다.
첫째 하은(12) 양을 비롯해 6명 자녀를 키우는 일만 해도 절대 녹록지 않다.
좁은 집이 많은 식구로 늘 복닥거리고 매일 세탁기를 두 번씩 돌리는 데다, 세끼를 준비하는 데만 하루가 다 갈 지경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빨래가 마르면 자기 것을 각자 개켜 서랍에 정리하고 제 밥그릇은 알아서 치우는 등 자기 몫을 해낸다.
공씨는 육아와 가사, 최씨는 자녀 교육을 주로 맡는다고 한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주위에서 베푸는 도움이 큰 힘이 된다.
부부가 자녀 교육에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아이들이 잘 자라나 자기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첫째는 동화 작가, 둘째 다윗(10)은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다.
공씨는 "아이들이 어느 분야로 가든지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에 공헌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