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좀 잘 주세요"…무주군, 공공비축미 수매

입력 2017-11-07 11:17  

"등급 좀 잘 주세요"…무주군, 공공비축미 수매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등급 좀 잘 매겨 주세요"






1년 농사를 마무리하는 벼 수매가 시작됐다.

7일 새벽 전북 무주군 적상면 양곡 창고에는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농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농민들은 등급심사를 기다리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초조한 모습이다.

무주군은 안성면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5만378포대(포대당 40kg)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포함)를 사들인다.

군은 한국농업경영인 무주연합회원과 함께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도우미 지원사업을 펼쳤다.






도우미들은 수매가 끝날 때까지 70세 이상 고령농가와 65세 이상 부녀농가의 운송을 돕는다.

9천여㎡에서 190포대를 수확한 농민 오동원(76·안성면) 씨는 "올해는 멧돼지 피해 등을 입어 수확량이 줄었다"며"수년째 매입가격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올해는 좀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매장에 나와 농민의 일손을 도운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은 "수매가가 대폭 올라 농민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