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서산 절임배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바닷물이나 소금물로 절인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10여개 업체와 농가가 이달 들어 예약 주문을 받아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절임에 쓰인 서산 배추는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가로림만의 청정 해수나 서해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해 영양이 풍부하다.
업체별로 하루 평균 200박스 정도 배송하고 있으나 예약 주문 등을 포함,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 말부터 12월 초가 되면 지금보다 2∼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판매가격은 20kg 상자 기준으로 택배비를 포함해 3만3천∼3만5천원 가량이며, 12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계속 이어진다.
정성용 서산시 농정과장은 "주부들의 일손을 덜 수 있어 절임배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김장은 겨울 식량이니만큼 재료 선택이 중요하므로 맛과 품질이 입증된 서산 절임배추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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