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사랑에 빠지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개막

'별빛, 사랑에 빠지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개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1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별빛,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빛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300만 송이의 장미가 빛과 함께 새롭게 꽃 피우는 6개의 테마 공간인 마중의 거리, 환영의 나무, 매직홀, 추억공작소, 춤추는 빛의 성, 배웅의 거리에서 화려한 별빛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빛축제에는 장미원 갈티못에 4D형 파사드 무대를 선보인다. 빛의 성(城)을 만들어 낼 멀티미디어 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불꽃놀이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 이용객 편의를 위해 별빛 카페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 주말에는 아마추어 음악 동호인의 흥겨운 공연도 준비된다.


또 전기 발전량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며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전기생산 자전거',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미니클럽 형태의 신나는 LED 댄스 플로어, 색다른 느낌의 LED 훌라후프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코스다.

최병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8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울산대공원 빛축제가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겨울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은 시설정비와 장미 관리를 위해 쉰다.

크리스마스와 내년 1월 1일은 정상 운영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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