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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LTE 데이터 '망 도매대가' 평균 7.2%포인트 인하

입력 2017-11-08 14:48  

알뜰폰 LTE 데이터 '망 도매대가' 평균 7.2%포인트 인하

과기정통부-SK텔레콤 협의 완료…7월부터 소급 정산

종량 도매대가는 음성 12.6%, 데이터 16.3% 인하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알뜰폰 LTE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가 평균 7.2%포인트 인하됐다. 애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10%포인트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알뜰폰 사업자가 SK텔레콤[017670]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으로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매년 협상을 거쳐 결정한다.

협상 결과 양측은 주요 LTE 정액요금제(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수익배분 도매대가(RS) 비율을 전년 대비 평균 7.2%포인트, 도매대가 납부액 기준 10.4%포인트 인하했다.

데이터를 300MB∼6.5GB 제공하는 구간은 평균 11.7%포인트, 이른바 무제한 요금제에 해당하는 데이터 11GB 이상의 경우 1.3∼3.3%포인트 인하했다.

종량요금제에 적용되는 단위당 종량도매대가(RM)의 경우 전년대비 음성은 12.6%(30.22→26.40원/분), 데이터는 16.3%(5.39→4.51원/MB) 인하했다.

SK텔레콤과 알뜰폰 사업자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매제공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종량 도매대가는 올해 4월, 수익배분 도매대가는 7월부터 소급해 정산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KT나 LG유플러스[032640]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대가를 내릴 경우 연간 도매대가 인하액을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연간 전파 사용료 면제 금액(320억원)을 포함하면 알뜰폰 원가 부담이 최대 62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이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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