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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영업력 확대"

입력 2017-11-09 08:44  

IBK투자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영업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9일 DGB금융지주[139130]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영업력 확대가 기대되나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DGB금융이 전날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4천5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증권사 인수는 경북 이외 지역으로의 영업력 확대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구은행은 국내 지점 251개 중 235개가 대구·경북지역에 있으나 하이투자증권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10개, 부산·경남 지역 16개, 대구·경북과 전라, 충청 지역에 1개씩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분 취득자금은 회사채와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을 300억∼400억원으로 가정하면 자본조달비용 차감 후 이익 증가분은 140억∼22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DGB금융의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느린 상황에서 증권사 인수가 당장은 큰 보탬이 되지 않으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의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7.9%임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3배는 낮은 수준이나 가격 매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경영진 이슈에서 벗어날 만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가장 확실한 계기는 실적이지만 올해 3분기 연결순이익도 전망치를 하회하는 등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권사 인수가 이익 증가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바는 당장은 크지 않다"며 "인수 자체보다는 인수 이후 증권 자회사의 실적 개선 가시화 속도가 주가 방향을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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