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에드가 부상, 할러웨이와 타이틀 대결 무산

입력 2017-11-09 10:33  

UFC 에드가 부상, 할러웨이와 타이틀 대결 무산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UFC 218의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던 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6·미국)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36·미국)의 빅매치가 무산됐다.

브라질 격투기매체 '콤바테'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에드가가 눈 주변 안와 골절 부상으로 UFC 218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도 '콤바테'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에드가는 오는 12월 3일 미국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8에서 할러웨이와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었다.

할러웨이는 에드가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UFC 페더급 1차 방어전 상대를 졸지에 잃었다.




에드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2012년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을 빼앗긴 뒤 2013년 페더급으로 체급을 한 단계 내렸다.

페더급 전적은 7승 2패로,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만 타이틀전에서 두 번 졌다.

할러웨이는 지난 6월에 열린 UFC 212에서 알도를 3라운드 TKO로 꺾어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11연승을 질주하며 웬만한 상위 랭커를 모두 무너뜨렸다. 페더급 2위 에드가와 5위 정찬성만이 할러웨이와 맞붙지 않은 톱클래스 선수다.

하지만 정찬성은 무릎 부상으로 무기한 재활에 들어갔고, 4위 컵 스완슨은 12월 UFC 파이트나이트(UFN) 123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대결을 펼치기로 이미 계약이 돼 있다.

UFC는 현재 할러웨이와 싸울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인데, 누가 될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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