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시민 등 1천여명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17년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가 오는 11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해마다 연 컬러풀대구 세계인축제와 다문화봉사자대회를 합쳐 올해 처음 여는 행사다.
'多함께, 多채롭게, 多행복한 세상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대학·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다.
외국인들이 구성한 사물놀이패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흥부네 릴레이, 이인삼각 달리기 등 시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몸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어울림한마당'을 펼친다.
또 나라별 스토리텔링 존,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이야기 작품전 등 부대행사를 한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영남대 의료봉사단, 대구여한의사협회,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대구한의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은 체류, 가족심리, 의료, 결혼이주여성 맞춤형 일자리 등 상담 서비스를 한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사회는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현재다"며 "축제가 시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라는 구분조차 무색하도록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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