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진주농식품박람회 개막

입력 2017-11-11 10:00   수정 2017-11-11 13:49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진주농식품박람회 개막

농업용 드론·무인방제 궤도형 로봇기기 전시…펫 페스티벌 열어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21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500개 부스에 우수 농기계와 농식품을 선보였다.

진주시는 '자연애(愛) 건강을 담다. 농업애(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농촌문화 체험행사와 미래 농업의 길을 열어가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람회장 중심에 차린 첨단농기계·농자재 전시관에는 일반 제초기부터 고가의 트랙터, 농업용 드론까지 각종 신기술을 전시했다.

미래산업관은 원격으로 조정하는 무인방제 궤도형 로봇,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마트 축사, 농업용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스마트 축사에서는 가축별 적정 환경관리, 자동사료 급여 등 첨단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 등을 아끼는 기술을 선보였다.

가상현실 전문기업 부스에서는 360도 촬영장비 드론기술을 활용해 독도 전경을 초고화질로 상영해 마치 독도 주변을 날아다니는 착각에 빠진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유통과정을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소 젖 짜기, 우유 주기, 건초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펫 산업관에는 아기 양, 미니돼지, 거북, 앵무새, 병아리, 토끼를 직접 만져보고 교감하며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체험에 빠졌다.

시는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필요한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8일 펫 페스티벌을 연다.

박람회 기간 '제7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에서는 토종 종자 650여 점을 전시하고 전통 농기구 체험을 통해 1차 산업의 흥미를 돋운다.

쌀가루 이용 가공품과 미래 식량 곤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한 농업교육 관련 특별전시관도 운영한다.

국화작품전시회, 농업 관련 다양한 OX 퀴즈대회, 지역농산물 즉석 경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시는 첨단 농업 기술전시로 농업 과학화와 산업화에 이바지 하려고 2011년부터 국내외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열어오고 있다.

박람회는 지난 6년간 세계 129개국 1천658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자재 등 15개 분야에서 2천665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직접 도움을 주는 첨단 농업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농업 체험행사를 개발해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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