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초등학교서 '올림픽 계기교육'…'올림픽 정신' 역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9일 대회 개최지역인 평창군 내 초등학교의 '일일교사'로 나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이날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계기교육'의 일일교사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계기교육은 교육부 주관으로 대회 개막 100일 전인 이달 1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5학년 학생들에게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주제로 수업했고, 김상곤 부총리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 결과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두고, 상대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게 '올림픽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정과 존중', '용기와 결의'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 가치를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참석해 이 위원장, 김 부총리, 학생들과 운동장에서 플로어 볼을 함께 체험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총리, 민 교육감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이날 논의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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