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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35만…들끓는 국민 감정

입력 2017-11-09 14:57  

[SNS돋보기]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35만…들끓는 국민 감정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지난 2008년 미성년자 납치·강간 사건을 저질러 세간의 공분을 산 조두순이 다시금 입길에 오르고 있다.

당시 1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그가 2020년 출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새삼 회자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9일 3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이다.

조두순의 극악한 범죄행각을 생생히 기억하는 누리꾼들은 그가 3년 후면 감옥을 나와 사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manb****'는 "범죄 저질렀을 때도 전과가 18범이었다. 나오면 분명히 또 저지른다"며 재범을 우려했다.

sky7****'는 "일사부재리고 뭐고 조두순 출소는 예외적으로 다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hann****'는 "그런 죄를 짓고 언젠가 출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냥 비상식적"이라고 했고, 'wkrk****'도 "법치, 법치하는데 애초에 형벌이 너무 약했던 거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뛰띠빵빵'이 "그가 이 사회에 나오는 것을 반대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걸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쿵야'는 "짐승만도 못한 짓을 했는데 고작 12년… 미국 같았으면 석방 없는 120년 형은 나오지 않았을까. 대체 우리 법이 제대로 된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트위터 아이디 'rqNMBRxiwsGlprn'은 "저 인간이 출소하면 전국에 여자아이를 둔 부모들이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현실적으로 재수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강력한 감시·보안처분이라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사용자 'agne****'는 "다시 감금할 수 없다면 얼굴 공개, 거주지 공개, 평생 전자발찌 부탁합니다"라고 적었다.

'wids****'도 "이런 범죄자가 다시 세상의 빛을 본다는 건 통탄할 일이지만, 제발 더 이상의 피해자라도 생기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써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다음 아이디 '청둥오리'는 "얼굴 공개하고 주변 사람들도 조두순을 두 눈 뜨고 똑바로 관찰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각별한 감시를 주문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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