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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방문해 우승 반지 받은 KCC 이정현 "배려에 감사"

입력 2017-11-10 21:25  

'친정' 방문해 우승 반지 받은 KCC 이정현 "배려에 감사"

이적 후 첫 안양 원정…1·2라운드 모두 KCC 승리에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의 슈터 이정현(30)이 지난 시즌 우승 반지를 받았다.

이정현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앞서 우승 반지를 받았다.

이정현은 2016-2017시즌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인삼공사는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전 6차전 때 86-86 동점 상황에서 이정현이 골 밑 돌파에 성공한 덕에 통합 우승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고 액수인 보수 총액 9억 2천만원의 조건에 KCC로 옮겼고, 이날 옛 소속팀인 인삼공사를 상대로 한 첫 원정 경기에 나섰다.

인삼공사는 경기에 앞서 '친정'을 방문한 이정현에게 우승 반지를 건네며 지난 시즌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우승 반지를 받으니 그때 기분이 다시 생각났다"며 "인삼공사에서 배려를 잘 해주신 덕에 좋은 자리에서 반지를 받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정현은 인삼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4일 전주 경기에서 무려 27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KCC의 92-89 승리를 이끌었다. 3점 슛을 5개나 터뜨렸고 어시스트도 6개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부상 중인 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과 양희종이 결장하는 바람에 KCC가 19점 차로 대승했다. 이정현은 30분 12초만 뛰고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차례 '친정'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간 이정현은 "감회가 새롭기는 했지만, 안양에 온다고 해서 특별히 남다를 것은 없었다"며 "우리 팀이 지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졌기 때문에 오늘 연패로 가지 않기 위해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이정현은 "뼈는 다 붙었고 근력 운동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없지만, 생각보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정현은 올해 KCC에서 12.8점에 2.5어시스트, 3.3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정현은 "우리 팀이 연승을 가다가도 연패를 타는 경기력이 나오곤 했는데 오늘 연패로 가지 않고 이긴 여세를 몰아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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