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육상형 이지스' 2기 아키타·야마구치현에 배치 검토

입력 2017-11-11 09:22  

日, '육상형 이지스' 2기 아키타·야마구치현에 배치 검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방어(MD) 강화를 위해 도입할 예정인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를 아키타(秋田), 야마구치(山口) 현에 각각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를 동해에 인접한 이들 지역의 육상자위대 시설에 설치, 육상자위대가 이를 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지스 어쇼어는 이지스함과 동등한 기능을 가진 육상형 시설로, 일본 정부는 2023년도께 운용을 개시할 계획이다.

일본은 여기에 신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2A'를 탑재할 예정이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2기를 배치하게 된다.

방어 범위의 중복을 피하고자 동일본 지역에선 아키타, 서일본 지역에선 야마구치 현에 배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치 지역은 레이더에서 강력한 전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넓은 부지가 필요하게 돼 육상자위대 연습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일본은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 'SM3'로 대기권 밖에서 1차 요격을 하고, 실패 때 항공자위대의 지대공유도탄 패트리엇(PAC3)으로 2단계 요격하는 MD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육상자위대는 이러한 요격 태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위대 중 최대 인원이 포함된 육상자위대를 이번에 MD 체계에 편입시켜 대북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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