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170.24
3.09%)
코스닥
1,160.71
(54.63
4.9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박원순 "서울 주도로 국제기구 만들어 대기질 문제 대응"

입력 2017-11-12 09:00  

박원순 "서울 주도로 국제기구 만들어 대기질 문제 대응"

독일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구속력 있는 개선목표 설정"




(본<독일>=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북아시아 지역 공통 현안으로 떠오른 대기질 문제 개선을 위해 서울이 주도하는 국제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독일 본을 찾은 박 시장은 11일(현지시간) 패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을 만나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글로벌 공동대응 플랫폼 도입을 주도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본에서는 지난 6일부터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가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는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선언 이후 각국이 처음 얼굴을 맞대는 자리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가 결속해 파리협정을 어떻게 이어갈지 가닥을 잡는 '시험대'가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박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대기질 개선 문제"라며 "특히 서울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도시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 울란바토르, 도쿄, 교토 등 동북아 13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포럼'을 만들었다.

이 포럼을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파리협정처럼 구속력 있는 대기질 개선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파리협정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예정)를 이어받는 국제조약으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5개국이 서명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의 제안에 에스피노사 사무총장은 "대기질 개선은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서울시의 노력에 UNFCCC도 함께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에스피노사 사무총장은 "도시들의 협력과 협조 없이는 기후변화대응에 성과를 낼 수 없다"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당사국뿐 아니라 박 시장을 비롯한 366개 도시 시장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서울에 국제기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아쇼크 스리드라한 본 시장과 만나 "국제기구 유치는 국력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경제·사회적 이익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며 유엔기구만 20개 유치한 본의 비결을 물었다.

1949년부터 1990년 독일 통일 전까지 서독의 임시수도 역할을 한 본은 통일 후 기능이 축소될 뻔했으나, UNFCCC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을 유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시다. 유엔기구들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어 뉴욕·제네바·빈과 함께 4대 유엔 도시로 꼽힌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50개 국제기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유엔 및 정부 간 기구 16개, 국제 NGO 8개 등 31개 기구가 서울에 들어와 있다. 대부분이 현지 사무국이다.

스리드라한 시장은 "본에는 유엔기구뿐 아니라 150개 국제 NGO와 수많은 글로벌 기업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며 "국제 인사가 많이 오가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제기구 유치와 관련해 서로 배울 게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