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강릉시와 평창군 지역을 대상으로 대설 영향예보 시범서비스를 한다.
영향예보는 기상현상으로 발생 가능한 위험 정도를 예측해 제공하는 정보다.
대설 영향예보는 제설 완료시간 단축을 위해 지역에 맞는 도로제설 위험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산정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다.
심각은 제설작업이 매우 어려움, 경계는 어려움, 주의는 제설작업 대응 시작, 관심은 제설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
지자체와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모레까지 예상 적설에 따른 위험 수준 단계를 매일 오후 5시 30분에 제공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를 위해 강릉시 도로과와 재난안전과, 강릉국토관리사무소, 평창군 안전건설과,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강릉지소와 협업한다.
대설 영향예보 통보문에는 눈의 시작 시간과 교통불편 예상 시간,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예상 시간, 도로 결빙 예상 시간, 눈의 성질 등이 포함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설 예상 시 방재기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제설 완료시간을 단축하고 주민의 안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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