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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무릎 통증으로 2017시즌 마감 "내년에 돌아오겠다"

입력 2017-11-14 09:56  

나달, 무릎 통증으로 2017시즌 마감 "내년에 돌아오겠다"

올해 프랑스오픈·US오픈 제패…연말까지 세계 1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무릎 통증으로 인해 2017시즌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했다.

나달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1차전 다비드 고핀(8위·벨기에)과 경기에서 1-2(6-7<5-7> 7-6<7-4> 4-6)로 졌다.

이 경기를 마친 뒤 나달은 "이번 시즌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따라서 나달은 이날 졌지만 여느 투어 대회처럼 바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조별리그 두 경기를 더 치르는 일정을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무릎 통증에 시달려온 나달은 남은 경기를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

그는 이달 초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무릎 통증을 이유로 준준결승에서 기권한 바 있다.

나달은 "통증 때문에 라켓에 충분한 힘을 실어 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2018시즌을 기약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최근 부진을 떨쳐냈다.

연말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게 된 나달은 유독 ATP 파이널스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이 대회는 나달과 고핀,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6위·불가리아)가 한 조에 묶였고,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 마린 칠리치(5위·크로아티아), 잭 소크(9위·미국)가 또 다른 한 조로 편성돼 조별리그를 진행 중이다.

나달이 빠진 자리에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0위·스페인)가 대신 들어간다.

ATP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17시즌 투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이달 말까지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 대회들이 열리고 12월 한 달은 휴식기가 이어진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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